스페인은 북한과 곧 수교할 방침이라고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총리가
20일 밝혔다고 스페인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아스나르 총리는 이날 서울서 열린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스페인은 북한과 즉각 수교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유럽연합(EU) 15개국 중 북한과 수교한
나라는 지난 1월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탈리아를 비롯, 오스트리아·
덴마크·핀란드·포르투갈·스웨덴 등 6개국이며,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영국·독일·스페인·네덜란드 등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잇따라 북한과의 수교 방침을 공식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