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줄리엣의 남자= SBS TV-지역민방 밤9시55분. 백화점을 지키는데
성공한 채린과 기풍. 승우는 다음 기회를 기약한다. 사장이 되려던
미라는 분해서 어쩔 줄 모른다. 채린 일행은 축하 파티를 하고,
소식을 들은 찬비는 기풍을 지켜야한다며 부자에게 허락을 맡고
나온다. 채린은 찬비와 기풍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곤 슬그머니
자리를 빠져나온다. 승우는 채린에게 축하전화를 걸지만, 채린은
쌀쌀하게 대한다.
▲비밀= MBC TV 밤9시55분. 명애가 종만을 만나러 병원에 갔다는
말을 듣고 지은이 급히 달려온다. 지은은 명애가 맺어준 사람과
곧 결혼할 거라며 종만에게 한번만 눈감아달라 간청한다. 명애는
희정을 오해해 심하게 대했던 일을 사과하며 종만 병문안을 함께
가자고 한다. 희정은 종만이 지방 병원에 있다는 명애 말을 듣는
순간 경악한다. 종만을 만났다는 희정 말에 지은은 놀란다. 희정은
지은에게 아버지가 미국에 있다고 거짓말한 이유를 추궁하지만
지은은 자리를 피한다.
▲천둥소리= KBS 2TV 밤9시50분. 꼬마 허균은 하인 복장으로
누이 초희(난설헌)와 강가로 바람쐬러 나왔다가 잠적했던 스승
이달을 만난다. 집안 어른들은 균과 초희의 자유분방한 사고에
대해 걱정한다. 서산대사조차 꼬마 균을 보고 그 천성에 우려를
나타낸다. 초희는 예전부터 연정을 품었던 스승에게 마음이 담긴
시를 써주나 이달은 그것을 모른다. 균은 또 다른 스승이며
동인의 핵심 인물인 유성룡 집에 공부하러 갔다가 친구들이 서인
아이들에게 굴욕을 당했음을 알고 시문 대결을 청한다.
◇시사-다큐
▲현장르포 제3지대= KBS 1TV 밤12시10분. '소리를 차는 사람들'.
지난 9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2회 시각장애인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감동적인 훈련과 결전
현장을 찾아간다. 시각장애인들은 귀로 듣고 공을 찬다. 공 속에서
나는 금속방울 소리와 골대를 두드리며 외치는 코치 목소리가
안내자다. 파라과이와의 첫 경기 전날 윤종석 선수가 이마에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투지에 넘친 선수들은 과감한 태클과 정확한 슈팅으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열흘간 대회에서 한국은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아시아에서 첫 출전한 한국 선수들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피플 세상 속으로= KBS 1TV 오후7시35분. 대우 자동차 해외 매각
문제가 이슈다.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직원들. 임금체불과
이어지는 구조조정, 불투명한 미래…. 시골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에 입사한 신태수(42)씨 눈을 통해 대우 자동차
사태를 들여다본다. 미국 우주항공연구소 수석회원 스티브
모리스(한국명 최석춘)는 30년전 미국에 건너간 입양아 출신이다.
두 아이 아버지인 그가 한국에서 한 아이를 입양했다. 그의 공개
입양 사연과 친동생 찾기를 소개한다.
◇오락-코미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TV-지역민방 오후7시15분. 전북
익산의 재롱동이 개 '셰도'의 신기한 재주를 소개한다. 앞발을
든 상태에서 뒷 발만으로 계단을 뛰어오르고 사람 키보다 높은 3m
나무를 기어올라간다. 머리 위에 그릇을 올려놓고 떨어뜨리지 않고
워킹까지 한다. 그릇보다 작은 골프공을 올려놓고서도 두발로
걸어가는 데 성공했다. 기막힌 것은 춤까지 멋지게 춘다는 사실이다.
3000년에 한번 핀다는 전설의 꽃 '우담바라'가 실제 피었다는
화제 현장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