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드립니다: AsiaEbiz클럽 개설안내
한국 경제의 깊은 속사정을 알고 싶으십니까?
AsiaEbiz클럽은 매주 발송되는 이메일을 비롯, 여러분들의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입니다.
AsiaEbiz클럽은 엄청난 변화와 한국 경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정보 기술, 재벌, 그리고 한국 재계와 관련된 사회 경제적인
문제가 다뤄질 것입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AsiaEbiz클럽 드림
▶ 개설일자: 2000/10/19
▶ 주1회, 매주 목요일 발송
▶ 사이트 오픈 및 신청접수일자: 2000/10/16일부터
(기존 이메일클럽 회원 중 AsiaEbiz클럽을 추가로 받고자 하시면,
이메일클럽 웹사이트 www.emailclub.net에서 가입당시 기재하셨던
이메일주소와 생년월일을 입력하시고 회원 로그 온 하신 후
회원전용사이트 '자기정보수정' 메뉴 '가입서비스'항목에서
AsiaEbiz클럽을 체크 해 주시면 됩니다.)
■ 데스크로부터
CEO클럽이 개설된 지 벌써 한 달이 넘어 현재 회원이 5000명을
넘었습니다.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도움을 바랍니다.
오늘은 한국리더십센터 한근태 소장의 글 '리더십과 사명서(使命書,
Mission Statement)'를 보내드립니다.
한소장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애크론대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럭키화학, 대우자동차, IBS 컨설팅에서
근무했습니다. 한국리더십센터는 기업교육 및 연수전문기관으로
미국 프랭클린 코비(Franklin Covey Co.)의 한국 파트너입니다. /최성환
드림sungchoi@chosun.com
■ CEO클럽: 리더십과 사명서(使命書, Mission Statement)
▶ 2000/10/16
'우리는 신사 숙녀를 서빙하는 신사 숙녀입니다(We are
lady and gentleman serving lady and gentleman).'
이는 리츠 칼튼 호텔의 사명이다. 그 곳에 근무하는
분에게 어떻게 연속 2년간 말콤 볼드리지 상을
수상했냐고 물어보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 호텔은 총지배인부터 청소하는 아줌마까지 모두가 사명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의사결정에 있어 부서간 갈등이 있을 때는 사명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일은 많이 하지만 머리가 맑습니다.
또 사명을 뒷받침하는 비전, 가치, 전략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한
방향으로 잘 정렬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고객에
대한 봉사를 위해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고 그런 만큼
채용과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효과적인 채용을 위해 비싼
돈을 들여 사람을 인터뷰하는 방식을 개발하고 채용된 사람에게는
각종 교육을 아낌없이 베풉니다."
'참 좋은 회사'라는 생각이 들면서 말하는 사람으로부터 회사에 대한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
◆ 참여없이 헌신없다(No participation, no action)
어느 회사가 외환위기 후 외국계 회사에 매각됐다. 위기에 처했던
회사를 든든한 자금을 가진 외국 회사가 구해줘 고맙기는 하지만
완전히 다른 생각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회사를 경영하니 무언가
껄끄럽고 불편하다. 경영진은 경영진대로 한국이란 나라는 다른
나라와는 다른 것 같다고 얘기하고 종업원은 종업원대로 외국계
상사를 모시려니 영 힘들다고 토로한다.
이를 해결키 위해 사장은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비싼 돈을 주면서
사명과 비전 개발을 의뢰했고 몇 달간의 작업 끝에 이를 완성했다.
물론 이 작업에 참여한 것은 사장, 기획담당, 컨설턴트뿐이었다.
사장은 미션 및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어 이를 전 종업원에게
전파하기 위해 대대적인 교육에 나섰다.
실무적으로 교육을 담당했던 사람은 이렇게 힘들었던 교육은
처음이라면서 하소연을 한다. 자신이 보기에는 잘 만들어진 사명과
비전인데 외부에서 일방적으로 만든 사명이라는데 대해 종업원들이
심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어찌 어찌해서 사명전파에 관한
교육은 끝냈는데 이를 사람들이 공유하고 힘이 나올지는 잘
모르겠단다.
개인이나 조직이나 할 것 없이 미션과 비전은 중요하다. 미션과 비전
없이 성공하겠다는 것은 표적은 없지만 열심히 활을 쏘는 것처럼,
또는 눈을 가린 채 어딘가 있을 표적을 향해 활을 쏘면서 명중하길
기대하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다. 그런 만큼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다 사명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미션과 비전은 그 내용만큼 아니 그 내용보다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 내용은 다소 엉성하더라도 자신이 직접 참여해서 만든
사명서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렌트(rent)한 차는 세차하지 않는다.' 내
차가 아니기 때문이다. 남이 만들어준 미션과 비전은 렌트한 차와
마찬가지다.
미션 및 비전 선포식을 볼 때마다 직원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저거
만드는데 돈 좀 썼을텐데, 차라리 그 돈을 우리에게 나누어주면
고맙다는 얘기를 듣지 않을까? 왜 저런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는거지?... 참여없이 헌신없다(No participation, no action). 사명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말이다.
◆ 다 함께 사명서를 만들자
진정한 변화는 길을 같이 찾고 이를 사명으로 하는 데서
출발한다(pathfinding). 우리의 이해당사자는 누구인가,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를 같이 생각하고 토론하면서 찾아가는 것이다.
사명은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는 찾아가는 과정이다. 우리가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길을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다만 함께 길을
찾으려 노력하고 길을 찾았을 때 우리는 기뻐하고 행복해 한다.
왜냐하면 그 길만 따라가면 집에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이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같이 길을 찾는 것이
사명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같이 길을 찾다보면 길이 보이고 같이
고민했기 때문에 그 길을 가는 것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리더십에 대한 교육을 받은 벤처기업 사장님은 이런 얘기를 한다.
"저는 솔직히 사명서를 직원들과 같이 만든다는 것에 별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기대를 하지 않았지요. 어차피 내 머릿속에 비전과
전략이 다 있는데 무슨 놈의 사명서고 시간이 어디 있다고 그것을
직원들과 나누고 그럽니까.
긴가민가했지만 배운 거니까 그저 한 번 해 봤지요. 직원들에게
사명서 얘기를 하고 같이 참여해 사명서를 만들었지요. 대강
프린트해서 걸어 놓자고 했더니 직원들이 붓글씨로 써서 표구를 해야
한다고 난리를 치는 거예요. 할 수 없이 그렇게 했지요.
공동으로 사명서를 작성한 이후 회식자리에서 직원이 그런 고백을
하더군요. '같이 모여 사명서를 작성한 이후 모든 직원이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기회만 되면 빠져나갈
생각을 했거든요.' 함께 참여해 사명서를 만드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사명서를 만들고 길을 함께 찾는 것, 이것이 리더의 첫
번째 역할이다. 바쁘고 급변한다고 방향도 모르면서 어디론가 열심히
뛰는 것보다 잠시 그 자리에 정지하여 조용히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어디인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한근태 한국리더십센터
소장 kthan@eklc.co.kr
■ 제2회 조선일보 인터넷대상 평가단 모집안내
본사가 실시하는 제2회 조선일보 인터넷 대상과 관련해 평가단을
모집합니다.
평가단에 참여하시면, 인터넷 대상에 응모한 사이트들을
온라인상에서 평가를 하게 됩니다. IT클럽 회원이면 누구나 평가단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참여하신 회원들에게는 기념품을 드리고, 평가작업이 끝난 뒤 세 분을
추첨하여 내년 3월 독일에서 열리는 대규모 IT 전시회 '세빗'에 참관할
수 있는 자격을 드립니다.
IT클럽 회원은 event@chosun.com앞으로 이메일클럽 회원ID와
참여의사만 간단히 적어 보내시면 됩니다. 비회원은 인터넷대상
사이트(cia.chosun.com)에서 등록절차를 밟으시면 됩니다. 많은 참여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