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소유 87년식 벤츠 승용차가 경매감정
가격보다 6배 이상 높은 9900만원에 낙찰됐다.

10일 서울지법 서부지원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이 승용차는
16명의 입찰자 중 입찰가 9900만원을 제시한 정보통신 프로그램
사업가 손상수(49)씨에게 넘어갔다. 전씨의 벤츠 승용차는 검찰이
미납 추징금 징수를 위해 차량을 압류했던 97년 당시 중고차
시세인 503만원으로 평가됐으나, 곧 이어 법원측이 한국감정원에
의뢰한 결과, 보존상태와 가용성 등이 양호하게 평가돼
경매감정 가격이 1500만원으로 산정됐었다.

손씨는 "전직 대통령이 타던 승용차여서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다고 판단해 입찰했다"며 "상업적 목적으로 경매에
나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