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과 관련, 3일 검찰에 소환된
박주선(민주당의원)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은 출두하면서 "이운영씨 문제와 관련해
신용보증기금 최수병 전 이사장과 통화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5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승용차를 이용, 서울 서초구 서초동
검찰청사에 도착해 취재진의 요구에 따라 잠시 포즈를 취한 뒤 이렇게 말했다.
박 전 비서관은 또 "사직동팀에서 이씨 내사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보고를
당연히 받았을 테지만 사소한 사건이라서 보고받은 사실이 기억나지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검찰이 여론 때문에 나를 소환해야 하는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아니지만 내가
왜 이 자리에 와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검찰소환에 불만을 토로한 뒤 "진실은 밝혀져야
하는 것이지 만들어져서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전 비서관은 기자들의 질문이 계속되자 "검찰 조사를 받고 난 뒤 기자실에들러 자세하게
밝히겠다"며 서울지검 10층 조사실로 직행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