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문제 잡고 끙끙대기보다 시험감각 익히는게 중요 ##
교과서 지문ㆍ기본개념 완전 숙지 필요…
외국어는 듣기와 말하기의 비중 높아져


지난 9월 1일 수시모집을 시작으로 2001학년도 대학입시의 막이
올랐다. 길게는 내년 2월 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입시는 2002학년도부터
새 제도가 시행된다는 점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초조함과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2001학년도 대학 입시와 관련된 모든 정보와 궁금증을
①2001학년도 입시의 주요특징 ②수학능력 시험 대비전략 ③논술 및
면접구술고사 대비전략 등 세 분야로 나누어 관련 전문가들이 상세히
설명한다. 이번 호에는 두번째 순서로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영일
평가실장이 '수학능력시험 대비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수능 시험까지는 50여일! 이제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초조해 하지 말고 차분히 마무리하면서
수능 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학습 전략을 세워 보자.
각 영역별로 마무리 학습 방법을 살펴본다.

■언어 영역

지난 해 언어 영역이 어려웠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는 다소 쉬워질
가능성이 있다. 역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교과서이므로, 교과서 내
지문이 출제되었을 때 지문을 읽지 않고도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로
자신있게 공부해 두어야 한다. '학습 목표', '학습할 원리'와
'학습 활동', 부록에 제시된 '참고 자료' 등을 중심으로 교과
단원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1. 기출 문제를 풀어본다: 수능 시험은 지금까지 8차례 시행되었는데,
매년 새로운 유형이 출제되었지만 그 골격은 변하지 않았다. 즉 기출
문제야말로 실력을 점검하고 감각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공부
자료이다. 거기에다 한 번 출제되었던 지문이 또 출제될 가능성도
크다.

2. 필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한 편의 글은 반드시
'①누가 ②무엇을 ③어떻게'의 세 가지 구성 요소를 가진다. ①에
주목하는 것이 바로 '필자의 의도'이다. '②무엇을'에 해당하는
것이 주제이다. '③어떻게'는 표현 방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표현 방법은 흔히 문제에서 서술상의 특징을 묻는 것으로 나타난다.
요약하면, 한 편의 글은 '①누가 ②무엇을 ③어떻게'의 세 가지
구성 요소를 가지며, 이에 대응하는 '①필자의 의도 ②주제 파악
(글의 내용 파악, 핵심 파악) ③서술상의 특징'이 시험 문제의
세가지 핵심이다.

3.실전 훈련을 한다: 실전처럼 시간 배분을 해서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아야 한다. 문제를 풀고 나서는 틀린 부분이 있으면 그 원인을
분석해서 철저히 공부하자. 문제를 풀 때 다음 사항에 유의하자.

듣기 문항은 '대화'와 '비대화(강연, 뉴스 등)'로 이루어져
있다.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한 번 듣고 답을 찾기가 어렵다.
평소에 듣는 훈련을 할 때 들으면서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고, 실제
시험을 치를 때는 방송이 시작되기 전에 빠른 속도로 문제와 답지를
훑어본다. 언어의 쓰임(예 : '다르다'와 '틀리다'의 구분)과,
어법 사용의 문제점(2000수능 2번 유형)을 공부해 두는 것이 좋다.

쓰기 문항은 글쓰기의 과정(구상ㆍ집필ㆍ퇴고) 중 하나와 관련하여
출제된다. 국어 교과서의 쓰기 부분은 분량이 많지 않으므로 반드시
공부해 두어야 한다. 그 밖에 작문 교과서, 논술문 쓰기 등이 문제풀이에
큰 도움을 준다.

읽기는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뉜다. 문학 작품은 표현이나 정서상의
특징에 주목하여 읽는다. 감상의 실제와 관련된 문제가 많이 나오고
있으므로, 감상 방법과 관련된 배경 지식을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또한, 문학 감상이란 독자가 작품을 통해 작가와 만나는 과정이므로,
독자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작품을 읽는 것도 필요하다. 최소한
국어(상)(하) 및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은 각 갈래상의 구성
요소와 특징을 중심으로 분석해 두자. 문학은 그 작품을 해석할 수
없으면 답을 찾기 어렵다. 문학 자습서에 나오는 작품 중 자신없는
부분은 확실히 공부해야 한다.

비문학은 대응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어렵다. 어떤 글이 나올지
짐작하기도 어렵고 대응 능력도 단시일 내에 향상되지 않는다. 좋은 글을
많이 읽는 것이 최선인데, 사실상 글읽을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수리·탐구Ⅰ영역

2001학년도 수능에서 수리·탐구Ⅰ은 과거 수능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교과서의 예제와 같이 단원을 대표하는 문제들의
출제 비중이 더 높아지면서 단원간의 내용이 결합된 문제나 여러 개념이
연계되어 있는 문제들도 다수 출제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수능이
50여일 남은 지금은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각 점수대와 학습 단원에 따라
이러한 상황에 맞추어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1. 점수대에 따른 학습 전략: 지금부터는 수리·탐구Ⅰ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로,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보다는 자신의 수학
실력을 유지하면서 시험 당일에 그 감각이 최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점수에 맞게 시간을 배분하여 공부하도록 한다.

상위권(65점 이상)은 교과서의 주요 개념을 정리하고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통하여 문제 풀이 감각을 유지한다. 특히, 외적 관련성 문제를
많이 해결해 보는 것이 좋다.

중위권(45점∼65점) 학생은 교과서의 주요 정리와 공식을 살펴보고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풀되, 이해력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이 때
틀린 문제는 교과서를 찾아 틀린 원인을 분석하고, 그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 둔다.

하위권(45점 이하)은 참고서에 정리된 기본 정리와 공식을 외우고
그 의미를 생각하며 쉬운 실전 모의고사 문제집을 택하여 풀되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어려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계산 능력이나 이해력의
쉬운 문제를 풀면서 자기 것으로 확실하게 해두는 것이 좋다.

2. 학습 단원에 따른 학습 전략: 수리·탐구Ⅰ은 특정 단원에
편중되어 나오는 것은 아니나 최근 몇년간 출제되었던 기출 문제의
경향을 통해 마지막으로 자신이 부족한 부분과 정리해야 할 부분을
확실히 해 두는 것도 점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므로 이를
정리하고 그 방향을 세운다.

공통수학의 경우는 많은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전단원을 골고루
익혀 두는 것이 필요하나 2000학년도에는 수와 식이 가장 비중 있게
다루어졌고, 대체적으로 수와 식, 도형의 방정식, 함수(지수, 로그)
등이 자주 출제되고 있으므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수학Ⅰ의 경우는 계산 능력을 묻는 행렬의 연산, 극한, 정적분의
계산과 함께 외적 관련성 문제에서는 등비수열 또는 로그를 이용한
등비수열의 계산이 자주 출제되므로 이에 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미적분에서는 미분계수와 적분의 계산, 미분가능성과
연속성, 두 곡선으로 둘러싸인 부분의 넓이, 부피 등을 확실히 공부해
두고, 확률과 통계는 복잡한 내용보다는 기본적인 성질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공부한다.

수학Ⅱ의 경우는 간단한 개념들이 모든 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벡터, 이차곡선, 일차변환 등의 개념을 확실히 기억해
두어야 한다.

■수리·탐구Ⅱ영역

2001수능은 2000수능보다는 다소 어려우리라 예상된다. 그러나,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리하면서 다음
사항에 유의하여 학습 전략을 세운다면 아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 2001 수능에서도 단순한 자료 해석만으로 답을 구할 수 있는
문항과 교과서에 제시된 자료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 다수
출제될 것이다. 예를 들어 출제 빈도가 높은 단원 중에 공통성을 가지는
원소 단원이 있는데, 교과서에서는 알칼리 금속과 할로겐 원소의 물리,
화학적 성질을 이용하여 이 단원을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성질을
자료로 제시한 후 두 물질을 구별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 출제될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문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하며, 이러한 기본 개념을 통하여 각 원소별로
주어진 자료를 서로 비교하여 분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2. 교과서에 나오는 탐구 및 실험 등의 설계 과정과 그 결과에 대해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적용하여 이해하도록 한다. 특히,
실험의 결과치를 자료로 제시하고, 제시된 자료를 분석 및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어 왔고, 앞으로도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러한 유형의 문항을 많이 풀어 본다.

3. 중학교 교육 과정에서 다루었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용한 문제가
그 동안 종종 출제되었다. 특히 중학교 3학년 과학 과목에서 매년 1문항
정도씩 출제되고 있으므로 공통과학에 다루어지지 않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번 정도는 교과서를 정독한다.

4. 일상 생활 소재와 시사 자료를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용하여 해석하는 문항 또한 매년 1∼2문항씩 출제되고 있으므로
신문이나 매스컴 등을 통해 자주 접하도록 한다.

5. 선택 과목의 경우 자료를 분석 및 해석하는 문항과 탐구를 설계하고
수행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문항 등이 다수 출제되므로 이러한 유형의
문항을 많이 풀어 본다.

사회탐구의 출제경향을 보면 교과서를 중심으로 고차적인 사고 능력을
측정한다는 기본 성격은 달라지지 않았다. 비록 교과 통합 유형의 문제가
대폭 줄어들기는 했지만 교과 내 단원 간 통합 문항이 다수 출제될 것이고,
사회 문화 현상을 다루고 있는 사회 탐구 영역의 특성상 시사 문제와
관련한 주제들도 주요하게 다루어질 것이다.

1.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 용어를 익힌다. 수능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출제된다. 교과서의 '찾아보기'에 나와 있는 개념들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체크해 본다. 교과서에 나오는 최소한의 기본적 지식들은
반드시 익혀야 한다.

2. 지도, 도표, 통계 자료 등을 챙겨본다. 지리 교과는 기출 문제를
인용할 것이라고 발표되었으니 기출 문제의 지도, 도표 등을 눈여겨보아
두고, 이외에도 교과서에 나오는 지도나 도표 자료, 그림 자료 등을
반드시 체크한다.

3. 자료를 응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많이 한다.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된다. 단순히 정답을 맞추는 데에만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주어진 지문이나 도표, 지도, 통계 자료 등을 문제
상황에 적용하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4. 통합 문항을 정복한다. 사회적 갈등과 관련하여 실질적 정의와
님비라는 두 개념을 포괄하여 물을 수 있다. 기본 개념들을 체크하면서
이와 같이 조직적으로 연결해 보아야 한다.

5. 시사 문제를 교과의 기본 개념이나 원리에 적용시킨다. 4·13
총선, 이산 가족 상봉 및 남북 간 경협 확대, 의약 분업 분쟁, 한미
행정 협약, 새로운 밀레니엄, 인간 게놈과 생명 윤리, 비정부 기구
(NGO) 등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대두되었던 사건이나 쟁점들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

■외국어(영어) 영역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외국어(영어) 영역에서는 2000학년도와
비교해 볼 때 문항수는 55문항에서 50문항으로 5문항이 줄어들고, 시험
시간도 80분에서 70분으로 10분 줄어든다. 하지만 배점은 80점으로 변함이
없고, 듣기와 말하기 문제는 17문항으로 그대로이기 때문에 작년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듣기와 말하기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듣기 문제는 대화나 담화의 특정 부분을 묻는 문제라기보다는 여러
단서들을 종합하여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직접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관계가 없더라도 두 사람의 관계, 대화의 주제, 대화의
장소, 두 사람의 심정, 두 사람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려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특정 부분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여
미리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를 갖고 원어민의 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왜냐 하면 문제를 해결하는 단서는 보통 한 번
이상 제시되기 때문이다.

말하기 문제는 마지막 말에 이어질 대화의 내용을 묻는 문제로
유형이 정형화되어 있다. 대화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마지막 말을
귀담아 듣고 선택지에서 적절한 말을 고르는 연습을 많이 해 둘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는 한 문항을 1분∼1분30초에 푸는 속독 연습을 해 둘
필요가 있다. 즉,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밑줄을 쳐 놓고 과감히 다음
문장으로 지나가면서 문제에서 요구하는 필요한 정보만을 골라내는
연습을 해 두어야 한다. 한 문제에 시간을 너무 오래 소비하면 뒤에
이어지는 장문을 이용한 문제를 풀 시간이 없어 당황하게 된다.
그리고 평소에 자주 혼동이 되었던 단어들을 지문 속에서 발견하면
메모를 해두어 확실히 정리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는 주로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에 있다는
것과, 글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연결사에 특히 유의하여
글을 읽는 연습을 하다 보면 실수가 줄어들 것이다. 빈 칸에 알맞은
어휘나 어구를 묻는 문제는 5∼6문항이 출제되어 읽기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는 유형이므로, 이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 보기 바란다.

쓰기 문제는 연결사와 지시어, 글의 흐름 등을 꼼꼼히 따져가면서
선택지에 차례차례 대입하는 훈련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의 유형이 있으면 집중적으로 그 문제 유형의 문제를 풀어
봄으로써 자신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문법성 판단 문제는 문장
자체에 오류를 찾으려는 노력보다는 글의 흐름상 어울리지 않는 부분을
찾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몇 가지 관용적인 표현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작년에는 stop -ing와 stop to ∼의
의미 차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forget/remember -ing와
forget/remember to ∼의 의미 차이, be used to -ing/ used to +
동사원형/ be used to + 동사원형의 의미 차이, keep -ing/keep
from -ing의 의미 차이 등도 명확하게 이해 해 둘 필요가 있다.

(김영일 중앙교육진흥연구소 평가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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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학습 전략
점수 등락 심한 과목 집중 보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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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영역별 대비전략 못지않게 전체적인
학습계획을 잘 세우는 게 중요하다. 전체적인 마무리 학습 전략을
제시한다.

1. 자신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자: 지금쯤이면 수험생들은 몇 차례
모의고사를 치렀을 것이다. 먼저 지난 3월부터 응시한 모의고사 성적표를
기초로 하여 월별, 영역별 백분위 성적 비교표를 작성하도록 한다. 모의
수능시험의 원점수는 월별 난이도에 따라 점수가 오르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하지만 백분위 성적은 응시 집단 내의 자신의 위치를 나타내 주는 점수
척도이기 때문에 비교적 성적의 향상 여부나 변동 여부를 잘 나타내 준다.
분석 결과 매회 시험의 백분위가 크게 변화하는 영역은 그만큼 점수가
불안정하다는 뜻이므로 그 원인을 찾아 보강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수리 탐구ⅠㆍⅡ 영역이나 외국어 영역의 점수는 일관되게 나오는데
유독 언어 영역의 점수가 크게 변동한다면 언어 영역이 그만큼
취약하다고 해석하면 된다.

2. 점수대별 중요 영역을 확인하자: 수험생에 따라 영역별 강ㆍ약점이
다르게 마련이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상위권 학생들은 수리 탐구Ⅰ 영역과
외국어 영역의 성적이 상당히 안정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수능지수 350점 전후의 수험생들은 수리 탐구Ⅰ 영역에서 실패하면
고득점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최대한 실수를 예방할 수
있는 훈련을 갖도록 한다. 300점 전후의 수험생들은 수리 탐구Ⅱ
영역에서 점수차가 크게 달라지게 된다. 그리고 250점 전후의 수험생들은
언어와 수리 탐구Ⅱ 영역에서 주로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모든 영역이
중요하지만 자신의 점수대에 따라 보다 중요한 영역을 찾아 보강할
필요가 있겠다.

3. 실전 시험에 대비한 수험 기술을 익히자: 시험이란 정해진
시간 안에 주어진 문제를 누가 얼마만큼 해결하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따라서, 주어진 문제의 모든 해결 방법을 알고 있더라도,
정해진 시간을 넘기게 되면 소용이 없다. 때문에 내용 이해와 더불어
시간 배분 훈련도 고득점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지문
읽기, 오답 지우기, 모르는 문제 건너뛰기, 정답을 O.M.R.종이에
옮기기 등 실제 시험에서 적용해야 할 여러 가지 수험 기술을
사전에 충분히 훈련할 필요가 있다. 실제 시험에서의 사소한
실수가 그 동안의 노력을 물거품이 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학교 수업을 최대한 이용하자: 학교의 교과 전공 선생님들은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 마무리 학습 방법을 훨씬 효율적으로 계획,
지도할 것이다. 생각해 보라. 마무리 정리를 학교 따로, 수험생 따로
할 때 얼마나 혼란스러울 것인지! 먼저 학교 수업에 충실한 다음,
자율 학습 시간에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가도록 하자.

5. 제2외국어 영역 학습 시간 배분에 유의하자. 2001학년도 입시에서
제2외국어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모두 34개 대학이지만, 대학에 따라
반영 점수는 40점 배점 중 2∼20점으로 다양하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제2외국어 성적을 어느 정도 반영하는지를 살펴 마무리 학습
시간을 현명하게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