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4강 문턱에서 승부차기로 패했다. 일본은 23일 벌어진 축구
8강전에서 후반전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해 2대2로 비기고 연장전을
무득점으로 끝낸 후 승부차기에서 세번째 키커 나카타(AS 로마)의
실축으로 4대5로 분루를 삼켰다.
일본은 전반 30분 야나기사와의
선제골로 앞선 뒤 미국이 한골을 따라붙자 후반 26분 다카하라가 다시
골네트를 갈라 4강 진출에 성공하는가 했으나 로스 타임 몇 분을 버티지
못하고 두번째 동점을 허용했다.
이날 일제히 벌어진 8강전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브라질은 카메룬에 고전끝에 1대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골든골을 내줬고, 이탈리아도 스페인에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 밀란에서 활약중인 와일드 카드 이반 사모라노가 가세한
칠레는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우승팀 나이지리아를 4대1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전은 스페인―미국, 칠레―카메룬의 대결로 26일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