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 이기배
서울지검 3차장은 22일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씨에 대한 보증압력
여부 및 사직동팀의 내사 경위 조사를 위해 의혹 관련 당사자들을
불러 이씨와 2자 또는 3자 대질신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의 진술 태도는?

『대출 외압부분은 진술하지만 개인비리부분은 부인한다. 그러나 6개
업체로부터 골프채, 향응 포함 1400여만원 금품수수 혐의를 입증할
계좌 출금내역 등이 확보돼 있다.』

―사직동팀 내사 경위 수사는 진척이 있나?

『제보는 지난해 3월말~4월초 영동지점 김주경 차장이 술자리에서
후배 김모씨와 그 친구 문모씨에게 이씨의 비리를 얘기함으로써
이루어졌다고 김 차장이 진술했다. 문씨의 6촌형이 사직동팀 이모
경정이라고 한다. 김 차장은 대출사례비를 건건마다 요구하는
이씨에게 공분을 느꼈고, 자신에 대한 불이익을 줘 개인적인 감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대출보증 압력 부분 수사는 진전이 있나?

『대출보증 요구 액수와 시기 등에 차이가 있어 박혜룡·현룡씨
형제를 불러 이씨와 대질조사하고 있다. 박혜룡씨측은 당시 얘기가
잘 끝났고 이씨가 불경을 선물받았다고 한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출국금지자가 있나?

『대출보증 압력 의혹, 이씨 개인비리, 도피지원 부분 등과 관련해
몇명 출금했다.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