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시사주간 비즈니스위크가 지난
14~15일 등록 유권자 8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고어는
52%의 지지를 획득, 부시(38%)와의 격차를 14%로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뉴스위크의 조사결과는 47%대 39%였고, 이달
초 조그비 등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에서는 고어가 6% 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었다.

뉴스위크(18일자)의 계층별 조사에 따르면 고어는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55%로 나타나 35%를 얻은 부시를 크게 앞섰으며, 히스패닉
등 소수인종 지지율도 69%로 부시(15%)를 압도했다. 이 잡지 조사에서
녹색당 랠프 네이더와 개혁당 팻 뷰캐넌은 각각 3%와 2%의 미미한
지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