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다큐'

인간극장―작은 거인 4형제 KBS 2TV 오후 8시45분. 황세영, 정동,
정영 형제와 세영의 아내는 '고슴도치 남매'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천막무대에 오르는 무명 연예인이다. 맏이 회동까지
형제 네명은 모두 키가 자라지 않는 선천적 왜소증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들이 세상 속에서 항상 부딪히는 문제는 '높이'다. 버스를
탈 때도 우편함에서 편지를 꺼낼 때도, 심지어 밥상 앞에 앉아서도
높이와 씨름해야 한다. 그런데 세영의 네살바기 딸 가은도 같은
운명을 안고 태어났다.

MBC 스페셜―시드니의 샛별학교 아이들 MBC TV 밤 9시55분. 호주
시드니에 있는 한 주말학교. 매주 토요일 이곳에선 노란 피부에
검고 작은 눈을 가진 아이들이 피부색이 전혀 다른 부모와 함께
한국 노래를 부르고 한글을 배운다. 바로 한국 입양아들과 호주
양부모들에게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샛별학교다. 1986년 한국
입양아를 둔 세 가족과 한국인 한명이 시작한 샛별학교는 현재
회원이 40가족을 넘어섰다. 호주 양부모들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아이들 손을 잡고 학교에 찾아온다. 왜 굳이 아이들에게 한국말과
놀이를 가르치고 한국음식을 먹이는걸까.

'드라마'

MBC 베스트극장―부부 십계명 MBC TV 밤 10시50분. 결혼 3개월째인
신혼부부 양진호와 유애라는 이런저런 불만으로 갈등을 빚으며 부부
관계가 위태로운 상태다. 화해를 하려고 여행도 다녀오지만 사소한
의견 대립으로 안좋은 감정은 점점 커진다. 급기야 두 사람은 갈라설
결심을 하게 되는데, 우연히 탄 택시 운전사 장기사가 부부싸움
중재자로 나선다. 두 사람은 장기사에게 자신들의 처지를 각각
하소연하며 상대를 흉본다. 두 사람은 장기사 제안으로 식사를 함께
한다.

당신은 누구시길래 SBS TV·지역민방 오후 8시45분. 마지막회.
재규와 유라는 기옥을 찾아가 떠나지 말아달라고 하지만 기옥은
이제 소원을 다 풀었으니 떠나겠다고 한다. 다음날 장순은 다시
자가용 타령을 하다가 재규 차를 망가뜨린 값을 물어야 할 판이
된다. 유진은 기옥이 출국하는데 나가지 않은 유라에게 후회할지
모른다면서 한마디한다. 유라는 무기로부터 기옥이 남겨준 서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영은 브루노와 미국으로 갈지 독일에 갈지
한국에 남을지 결정하려고 골머리를 앓는다.

'어린이'

태권왕 강태풍 KBS 2TV 오후 6시30분. 우정초등학교는 본선을
지나 드디어 마두초등학교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마두초등학교
고상한 선생님은 태사녀 선생님에게 대진표를 미리 알려준다.
태사녀 선생님은 지천하와 상담하지만 놀림만 당한다. 경기 당일
장중한과 정권우의 경기에서 장중한은 예상과 달리 패배하고,
스톰의 얼굴은 굳어진다. 진태영의 부상으로 처음 출전하게 된
무계는 구만리와 특수훈련을 받지만 허무하게 패한다.

방귀대장 뿡뿡이―투호놀이 EBS TV 오후 4시45분. 투호놀이는
화살을 통 안에 던져넣는 놀이. 엄마와 함께 화살과 화살통을
주위에 있는 재활용품으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음료수병을 잘라 위험하지 않게 테이프로 마무리하고 끈으로 묶은
화살통과, 튀김 젓가락 끝을 신문지로 감싸고 리본 장식한 화살을
만든다. 이 화살을 커다란 투호 안에 던지는 신나는 전통놀이다.
아이들은 집중력과 조절력을 기르고 민속놀이에 대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