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은 심술궂고 옹졸하다. 소국민 기질이 있다.”
89년 탁구선수 안재형과 결혼한 중국의 세계적 탁구선수
자오즈민 (37)이 11년간 한국에 살면서 지켜본 한국인의 모습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3일 '서울의 탁구 외교(Seoul's
Ping-pong Diplomacy)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인터뷰 기사에서 자오즈민은
한국 남성들에 대해 "남편과 시집 식구들을 제외한 한국 남자들이 싫다.
한국 남자들은 여성들을 차별한다. 자신의 아내를 동등하게 대우하지
않으며 때리기도 한다. 한국 여성들은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 국적을 취득한 상태. 국적을 바꾼 것은 외국인으로서
광고에 출연하면 수입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의) 하얼빈은 서울보다 깨끗하진 않지만 내
고향이다. 마음이 편하다. 결혼 전 남편에게 서울에서는 40세까지만
살고 중국에서 살자고 말했다. 남편이 외아들이어서 시부모님들도 함께
가야 한다. 남편은 확답을 주지는 않았지만 계속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며, 한국을 떠나 중국에 살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현재 자오즈민은 하얼빈에 한국 식당과 의류매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빵가게 체인점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