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샐 틈 없다."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COG)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시드니를 '요새'로 만들었다고 자랑이다. 먼저
올림픽파크로 들어가려면 금속탐지기를 거쳐야 한다. 주머니 속의
동전 하나도 검사 대상이다. 이 관문을 통과하면 모든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은 감시카메라에 잡힌다. 선수촌은 허가없이는
누구도 들어갈 수 없다.

최근 이런 철통같은 보안이 더욱 강화됐다. 최근 시드니 남부에
위치한 원자로가 테러리스트의 표적이 됐다고 알려졌기 때문.
경찰·군인 1200여명이 선수촌, 주경기장 등 주요시설을 이 잡듯이
뒤지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안심이 안되는지 보안관계자들은
올림픽파크에 아예 폭탄전문가를 상주시키고 있다.

조직위는 올림픽중 시드니를 방문하는 VIP를 위해서도 만전을
기했다. BMW에서 제공한 특수 방탄차량도 동원된다. 이 차는 타이어가
모두 펑크나도 시속 80㎞로 달릴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