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노동자 출신 독립영웅...90년 건국대통령 도해 3선째 ##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공동 의장 샘 누조마(70) 나미비아
대통령은 나비비아의 독립영웅이자 건국의 아버지다. 30여년간
무장독립투쟁을 이끌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식민통치의 사슬을
끊었다. 90년 초대 대통령에 선출돼 지금까지 3선 연임중이다.

1929년 나미비아 북부 오밤보 출생인 누조마는 철도 노동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노조운동을 하다 직장에서 ?겨난 후
1959년부터 서남아프리카인민기구(SWAPO)를 조직, 독립투쟁을
전개했다. 그해 12월 반 남아공 시위로 경찰 등 13명이 사망하자
미국, 탄자니아 등으로 망명, 독립투쟁을 계속했다. 71년
국제사법재판소가 남아공의 나미비아 통치를 불법 지배라고
판결한 이후 누조마는 유엔의 지지를 받게 됐다. 89년 제헌의회
선거가 실시돼 누조마가 이끄는 SWAPO가 대승했다. 이듬해 2월
누조마는 4년 임기의 초대 대통령에 선출됐으며 나미비아는
3월정식으로 독립했다.

누조마는 유엔과는 독립투쟁 시절부터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나미비아는 작년 9월 이후 54차 유엔총회 의장국. 그동안
밀레니엄 정상회의를 준비해 온 덕에 누조마 대통령이 공동의장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