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을 찾습니다." 프로야구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지만 독주를
거듭하고 있는 드림리그 1위 현대와 양리그 꼴찌를 제외하고는
순위를 매기기가 쉽지 않다.
이중 관심의 초점은 매직리그 2위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드림리그
3위. 준플레이오프는 한 리그 3위가 다른 리그 2위 보다 승률이
높을 경우 벌어진다.
시즌 중반까지 3위였던 삼성은 올스타전을 전후해 연승행진으로
지난 18일 두산을 밀어내고 드림리그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삼성이 26일 현재 두산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0.002차로 앞서 있어
한 경기만 삐끗해도 순위가 달라지는 피말리는 상황이다.
특히 삼성과 두산은 3위를 하면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플레이오프를
가져야하는 등 포스트시즌 일정이 힘겨울 수밖에 없어 2위를 차지하기
위해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매직리그 1위 싸움도 예측불허다. 롯데가 한 때 LG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를 거머쥐는 듯 했으나 승차를 2경기 차까지 허락했다.
더구나 롯데는 최근 5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LG는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드림리그 3위보다 승률이 낮은 롯데와 LG 역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가시밭길'을 피하기 위해 1위자리를 놓고 매경기 전력
투구하고 있다.
한편 27일 벌어질 예정이던 해태―두산(광주)전, 삼성―한화(대구)
더블헤더 1·2차전은 비 때문에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