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스파이크가 나고야 돔에
강풍을 불러오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이종범은 16일
4타수2안타를 기록, 타율 2할9푼5리로 3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속안타 경기 수도 '7'로 늘려 개인 종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종범의 8월 상승세는 눈부실 정도. 이달들어 13경기에서
60타수 26안타로 4할3푼3리를 기록 중이다. 이런 추세라면
3할대 진입은 기정 사실. 8월1일 딩고가 팀에서 공식 퇴출된 뒤
더이상 2군으로 추락할 염려가 없어지면서 심리적인 안정감도
되찾았다는 분석이다. 이종범은 현재 센트럴리그 타격 10위에
올라 있으며 팀내에서도 야마사키(0.332)에 이어2위로 맹렬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종범은 일본 진출 첫해인 98년 6월2일 3할2리를 기록한
이후 2년2개월 간 규정타석을 채운 상태에서 3할의 벽을 넘은
적이 없었다. 이종범의 1차 목표는 일단 3할 타자의 대열에
합류하고 연속안타 기록을 이어가는 것. 이종범은 18일 도쿄돔에서
벌어지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두가지 기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