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과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6·25전쟁
50주년 특별기획전 「아! 6·25」전의 관람객이 11일 개막
48일 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3시 반쯤 전시장 입구에선 20만번째 입장객인
은봉수(여·35)씨와 바로 뒤이어 입장한 박영희(여·35)씨
일가족 등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올케 사이로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아들들을 데리고 전시장을 찾은 이들은
『아이들에게 6·25전쟁의 실상을 알려주기 위해 방문했다가
뜻하지 않은 행운을 잡았다』며 기뻐했다.
전시장엔 특히 「세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 교수
및 학생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국내외 대학생, 교수 등 1500여명과 외국 한글학교
교원 40여명이 단체로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호주
시드니 중등학교 교사인 제이 배(여·38)씨는
『6·25전쟁 50주년을 맞아 6·25전쟁이 호주 교과
커리큘럼에 포함됐는데 전시회 내용이 알차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영길 합참의장과 박성국 합참차장, 남재준 합참
작전본부장 등 합참 고위간부들과, 류해근 특전사령관을
비롯한 특전사 장병 100여명도 전시회를 관람했다.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기념사인을 해주기도 한 조
합참의장은 『미공개 자료 등 자료준비가 놀라울 정도로
매우 충실하게 돼 있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오후
2시엔 이성호 전 해군참모총장의 기념 사인회가 개최됐다.
한편 오는 13일 오후 4시엔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국방부
군악대 및 여군 의장대의 시범행사가 열린다.
문의 (02)709-3270~3, (02)724-6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