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 상임고문 캠프에 비상이 걸렸다. 8·30
최고위원 경선 레이스에서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당내에서는
한화갑 전 총장 우세설이 오래전부터 퍼져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이인제를 꺾겠다"며
공공연히 도전해오는 다른 후보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박상천 전 원내총무 캠프에서는 추월 가능성을
겉으로까지 내비치고 있다.

상황이 심상치않게 돌아가자 이 고문은 최근 국회의원회관에
상주하며 의원과 대의원들을 직접 접촉하고 있다. 조성준,
배기운 의원 등 한 전 총장 측 핵심인물과도 식사를 함께
하는 등 상대 캠프진영 공략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고문의 한 측근은 "18일 합동토론회, 19일부터
시작되는 권역별 토론회가 시작되면 이 고문의 진가가
발휘돼 상황이 완전히 반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고문
측은 경기, 충청권에서는 절대강세를 확신하고 있으며
영남권에선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겨룰 인물"이라는
논리로, 호남권에선 "전국정당화를 이뤄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 고문은 오는 10일쯤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