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자민련은 28일, 오는 31일부터 시작하는 제204회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단독으로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이날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약사법 등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고, 자민련을 교섭단체로 만드는 국회법
개정안을 다음달 4일쯤 처리하자는 내용을 한나라당 정창화
총무에게 제안하려 했으나 접촉에 실패했다.

정균환 총무는 이날 국회파행 사태에 대해 "약사법 등
민생법안과 추경예산안을 지난 24, 25일 처리키로 했다가 파행에
이른 점을 진심으로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회창·
JP사전교감설 유포에 대해서도 "그 말로 인해 이회창 총재에게
염려를 끼쳤다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민주당 일각에선
27일의 대통령 유감표명이 사과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정균환 총무의 언급만으론 부족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