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즐거운 휴가. 짐을 꾸리며 이미 마음은 룰루랄라 산으로 바다로
달려간다. 그런데 동물 식구는 어쩌나?

동물과 함께 장거리 여행은 힘들다. 빈집에 동물 혼자 놓고 가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아직도 밥 굶는 이웃이 있는데 배부른 걱정?
게다가 애완동물 '공해' 때문에 아파트에서는 분쟁도 잦아 동물
이야기만 나오면 눈살 찌푸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가족이 잘게
쪼개지고 나 홀로 사는 인구가 늘면서 애완 동물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 한국동물보호연구회는 "애완용 개는 230만 마리, 토끼는
5만 마리"로 추산하고 있다. 개, 고양이, 관상어는 물론이고, 토끼,
거북이, 심지어는 뱀까지 '조용하고 착하다'며 사랑을 듬뿍 받는
마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