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재폐업 돌입 여부를 위한 찬반투표를 27일에 실시키로 결정했다.
의협내 의쟁투 중앙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고 현재의 약사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 27일 오후 전국회원을 상대로 재폐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찬성을 얻을
경우, 폐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의쟁투 관계자는 『27일 하루 동안 재폐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과반수의 찬성을 얻으면
폐업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정확한 폐업날짜는 정해지진 않았지만 7월 31일쯤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사들이 폐업에 들어갈 경우, 8월 1일부터 예정된
의약분업 전면실시는 일정기간 파행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대형병원 전공의들도 24일 폐업 찬반투표를 시작, 25일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전공의협의회는 『개업의들에 앞서 선도적으로 의료계 폐업 투쟁을 전개하기로 인식을
함께했다』며 『그러나 폐업여부는 전체 회원들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과반수 이상이
아니라,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