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간게놈 연구 성과 발표
인간 유전정보인 '게놈' 분석을 둘러싸고 경쟁을 벌여온 인간게놈
프로젝트(HGP)와 셀레라 제노믹스는 6월 26일 유전자 염기서열의 규명
작업을 완료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5개국 컨소시엄하에 공공자금으로 운영되는 HGP와 미국 민간업체인
셀레라는 워싱턴에서 낮 12시30분(한국시각 27일 새벽 1시30분)에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과학자들은 유전자의 염기서열 규명으로 인해 특정
염기서열이 어떻게 질병을 야기하고 병을 예방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어
궁극적으로 신약 개발과 질병 치료에 일대 혁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25일 총선서 여당 과반수 확보
25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보수 등 연립 3당이
과반수는 확보했으나 의회 해산 전의 의석에는 크게 못미쳤다. 소선거구
300석과 비례대표 180석 등 총 480석의 중의원을 뽑는 이번 총선에서
여당은 자민당 233석에 공명당과 보수당이 각각 31석과 7석을 획득, 모두
271석을 얻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127석을 얻어 해산 전(95석)에 비해
크게 약진했다. 여3당은 모리 요시로 현 총리체제를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U 정상회담 열려
포르투갈의 페이라에서 6월 19~20일 이틀 동안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은 비거주자 이자소득 과세협정안과 5000명 규모의 신속 대응
경찰인 '유로캅' 창설, 그리스의 유럽단일통화 '유로' 사용 승인,
발칸 정상회담 연내 개최 등에 합의했다. 비거주자에 대한 이자소득
과세협정은 높은 세율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예금이 역내 다른 국가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의 이자 및 투자소득세를 공통으로 부과하는
방안이다.
■OPEC/ 70만배럴 증산 합의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1일, 하루 산유량을 7월1일부터 70만8000배럴을
증산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증산량은 세계 수요에
못미친다는 분석이다. OPEC 회원국들은 이미 쿼터에 비해 하루 50만배럴을
더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늘어나는 양은 20만배럴에 불과하다는 것.
미국 등 석유 소비국들은 하루 100만배럴 증산을 희망했다.
■영국/ 도버항에서 중국인 시신 58구 발견
영국 동남부 도버항에서 세관 검사를 받던 트럭 적재함에서 19일 중국인
시신 58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자들이 망명지를 찾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 언론은 이 사건과 관련해 런던에 거주하는
중국인 2명이 체포됐으며 희생자들을 태우고 온 네덜란드 트럭 운전사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고 22일 보도했다.
■미국/ 필립 모리스, 나비스코 인수
세계 최대 담배회사이자 '크래프트 푸드'의 대주주인 필립 모리스는
오레오 쿠키, 리즈 크래커 등을 생산하는 나비스코를 주당 가격 55달러(총
149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필립 모리스는 나비스코를
인수함으로써 네슬레에 이어 세계 2위의 식품업체 위치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필립 모리스는 최근 유니레버가 베스트푸드를 203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식품업계 3위 자리로 밀려날 처지에 놓여 있었다.
■중국/ 대규모 양쯔강 수로망 건설 추진
중국 정부는 양쯔(양자)강의 물길을 돌려 북부 지역으로 보낸다는 대규모
수로망 건설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보도했다. 1952년 마오쩌둥이 처음 구상했던 이 사업은 대규모 수로를 건설해
물이 모자라는 북부 지역에 양쯔강 물을 공급하는 것으로서, 총공사비는
1000억위안(약 13조3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러시아/ 푸틴, 미-러 핵탄두 1500기로 감축 제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의 핵탄두를 각기 1500기로
감축할 것을 촉구했다고 러시아 대통령 공보실이 22일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국제단체 '핵전쟁 방지 의사회'에 보낸 공개 서한에서 러시아
입장을 밝히면서 장차 무기협상은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위망(NMD) 구축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샤스당 복귀로 연정 붕괴 위기 모면
이스라엘 연정 탈퇴를 선언했던 정통 유대교 정당인 '샤스당' 소속 각료
4명이 22일 사퇴 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연정 붕괴 위기가 수습됐다. 원내
17석을 확보하고 있는 샤스당의 연정 복귀는 메레츠당 각료 3명이 21일 에후드
바라크 총리에게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샤스당과 메레츠당은
샤스당 산하 종교 교육시설과 라디오방송국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미국/ 클린턴, 전자정부시대 선언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4일 연방정부에 관한 모든 온라인 정보를 단일
웹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전자정부(e-government)시대'를
선언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인터넷을 통한 대국민 연설에서 연방정부의
모든 개별 웹페이지들과 연결된 'firstgov.gov'란 종합사이트가 앞으로
90일 내에 신설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