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대령의 부인이 러브호텔에 함께 투숙한 30대 전직 골프코치에게
살해된 사건이 발생한 뒤 군 수사기관이 장교부인들의 탈선행위를
조사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충남 금산경찰서는 지난 4월28일 모 대령의 부인 B(42)씨를 살해한
혐의로 K(34)씨를 구속했다.
K씨는 지난 4월23일 B씨와 함께 금산의 한 러브호텔에 투숙해 다투다
B씨를 맥주병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가 구속된 뒤 K씨가 장교부인들에게 고의로 접근한 「제비」였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군 수사기관은 장교부인들을 상대로 탈선행동을
조사하다 지난달 말 동학사 입구 카바레에서 춤추던 장교부인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장교부인은 계룡대 부근 한 중학교에서 댄스 스포츠를 배우면서
춤에 빠지기 시작했으며, 사건이 불거지자 이 중학교는 4월부터
6월까지 계획된 댄스 스포츠 강습을 지난달말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B씨의 남편은 아내 통장에서 돈이 없어졌다고
신고함에 따라 K씨가 장교부인들에게 돈을 뜯어온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