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크로아티아를 힘겹게 물리치고 시드니올림픽 진출 희망을
높였다. 중국은 22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 여자배구
최종예선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3대2(23―25,25―16,21―25,25―19,
15―10)로 역전승, 크로아티아와 함께 3승2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이
경기서 패할 경우 4위권 밖으로 추락할 위기에 몰렸었다.

우용메이가 블로킹 4득점 포함, 2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전날
스타팅멤버에서 제외됐던 순유에는 18득점으로 부진을 떨어냈다. 이날도
주전으로 뛴 치우아이후아와 인인은 29득점을 합작, 제몫을 했다.

중국의 기술이 힘의 크로아티아를 눌렀다. 중국은 빠른 속공과
이동공격, 순유에와 인인의 공격을 앞세워 맞섰고 크로아티아는
'거포' 옐리치(33득점·1m93)와 레토(23득점·1m83)의 오픈 강타에
의존했다.

세트 스코어 1―2로 뒤진 4세트. 중국은 더 이상 몰릴 수 없다는 듯
초반부터 몰아쳤다.순유에의 공격을 시작으로 첸징의 블로킹, 우용메이의
이동공격이 잇따르며 내리 6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또 절묘한 타이밍의
블로킹으로 옐리치의 공격을 4개나 차단, 크로아티아의 전의를 꺾었다.
5세트에서도 주전 전원이 고른 공격을 선보이며 크로아티아를 따돌렸다.
5―5에서 우용메이의 이동공격, 순유에의 블로킹 등으로 4연속 득점하며
크로아티아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4연패 중인 팀끼리 붙은 경기에서는 38득점으로 최고득점을 올린
코스타그란데가 버틴 아르헨티나가 이탈리아에 3대2로 이겨 첫 승을
신고했다. 첫 승을 노리던 캐나다는 주공격수 라마레의 부상으로 또
쓴잔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