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철저한 유방 자가검진이 가장 중요하다.
초기 유방암 크기는 2cm 이하. 손으로 감지할 수 있는 종양의 크기는
대략 1cm이므로 웬만한 유방암은 자가검진으로 잡아낼 수 있다. 또한
유방을 진찰하는 의사는 손끝으로만 느끼지만 자신이 만지면 가슴과
손끝에서 같이 느낄수 있어 더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은 유방이 크지 않으므로 손으로 유심히 만지면 종양을 충분히
발견할 수 있다.
유방 자가검진은 매달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 평상시 자기 유방의
모양이나 촉감에 익숙해야 비정상적인 변화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검진은 생리가 끝난 후 2~3일째에 하는 것이 좋다. 유방이
가장 부드럽고 덜 부풀어 있어 만지기 쉽다. 폐경이 된 여성은 「매월
1일」식으로 임의로 한 날을 정해 검진해야 한다.
자가검진에서 유방에 새로이 딱딱한 멍울이 만져지면 일단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유방암은 촉감이 딱딱하고 손으로 흔들어도 잘
움직이지 않는다. 또 유두가 전과 달리 함몰되거나, 유방 표면이 돌출,
함몰되거나 유방 굴곡에 변형이 있을 때도 유방암이 의심된다.
◇유방 자가검진법
1. 목욕 직후 거울 앞에 서서 양쪽 유방을 비교하면서 평소와 다른
유방 모양, 돌출 또는 함몰 부위가 있는 지 살핀다.
2. 양손을 깍지 끼워 머리 위로 올리고 가슴을 편 상태로 다시
관찰한다.
3. 양손을 옆구리에 올려 놓고 다시 관찰한다.
4. 오른손 중지와 약지를 이용해 왼쪽 유방을 샅샅히 만져 본다. 만질
때는 젖꼭지를 중심으로 원심을 그려가며 만지거나,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위아래 지그재그식으로 일정한 순서를 정해 놓고 만져야 한다. 겨드랑이를
만지는 것도 필수.
5. 젖꼭지를 짜보아 분비물이 나오는 지 살핀다. 4,5번을 오른쪽
유방에도 동일하게 시행한다.
6. 누워서 양쪽 유방을 동일한 방법으로 만진다.
( 김철중의학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