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고, 대법원장·국무총리·감사원장 등
고위공직자 자격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법안을 상정, 통과시켰다.
국회는 또 이한동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민주당 김덕규 의원을 선출했다.
인사청문회 특위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이 총리서리에 대한 청문회를
열며, 국회는 29일 본회의에서 이 총리서리에 대한 총리 임명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19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법안을 통과
시켰으나, 한나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공직 후보자의 위증에
대한 처벌규정은 없고 특위 위원들의 질문에 대해서만 처벌하게
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제동을 거는 바람에 저녁까지
난항을 겪었다. 여야는 재협상에서 공직 후보자의 선서 조항을
신설하고, 특위위원 징계 조항을 삭제하기로 해 법안에 최종 합의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는 국회 사무총장에 김병오 전 의원을 임명하도록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