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4시20분쯤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쿠니사격장에서
미 공군이 폭격훈련을 재개, 매향리 주민과 학생 100여명이 이에
항의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미 공군은 이날 오후 1시쯤 A-10기의 사격장 상공 순회비행을
실시한 뒤 오후 4시20분쯤 A-10기 등을 동원, 사격장내 해상사격장인
농섬에 연습탄 투하훈련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인근 매향리 미군폭격 주민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최용운)
사무실에서 농성 중이던 매향리 주민들과 시민단체 회원, 대학생 등
100여명이 사격장 정문 앞으로 집결, 「사격장 즉각 폐쇄」 등을
주장하며 1시간여 동안 격렬한 항의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20개 중대
2500여명을 사격장 부근에 배치, 주민들의 사격장 진입을 봉쇄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오는 23일 종교·시민단체 회원 등 6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