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방한한 외신기자들은 남북통일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국가로 중국을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15일 17개국 103명의 외신기자를 면접조사해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신기자들은 한반도 주변 4강 중 남북통일 영향력 순위에서 중국(54.4%)을 1위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미국(33%), 일본(10.6%), 러시아(2%) 순으로 답했다.

이들은 또 북한의 매력적인 투자분야로 제조업(38.7%), 토목건축(25.3%), 관광업 부문(13.3%)을 지목했다. ‘북한이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57.6%로 ‘아니다’(42.3%)를 능가했다. 외신기자들은 남북공동선언 발표 전인 14일 조사에서는 52.6%가 ‘아니다’고 답해 공동선언 발표 이후 대북 이미지가 다소 호전됐음을 보여줬다.

외신기자들은 이밖에 북한이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는 ‘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37.5%), ‘북한의 정치체제 및 정치적 태도 변화’(35.6%), ‘경제개방’(26.9%) 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