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추’ 송지만(한화)이 홈런왕 타이틀 경쟁에 가세했다. 송지만은 15일 광주서 벌어진 삼성 fn.com 프로야구 해태전에서 3회 투런홈런, 5회 솔로홈런 등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9호로 삼성 스미스와 함께 홈런 더비 공동 3위. 선두 박재홍·박경완(이상 현대)과는 1개차에 불과하다. 한화는 연장 12회초 황우구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해태를 5대4로 물리쳤다. 한화 신인 투수 김장백은 올 시즌 6패 후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사직경기선 롯데가 주형광의 역투를 발판으로 18안타를 몰아치며 두산을 8대0으로 일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LG는 잠실 경기서 삼성과 13안타씩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9대8로 승리, 양팀간 올 시즌 맞대결에서 4승4패로 균형을 이뤘다. 삼성 이승엽은 6회 8―8 동점을 만드는 투런홈런을 작렬시켰다. 지난 11일 대구 한화전 이후 5경기만의 시즌 16호.

인천경기선 선두 현대가 4―4로 맞선 8회초 외국인 선수 브링클리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SK를 6대4로 물리쳤다.

고석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