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LG가 전북을 1대0으로 누르고 선두로 복귀했다. 대전 시티즌은 경기종료 직전에 터진 김은중의 동점골에 힘입어 부천 SK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4대2로 역전승을 거뒀고, 성남 일화도 부산 아이콘스와 두 골씩을 주고받은 뒤 두 팀 각 13명씩 키커로 나서는 지리한 승부차기 끝에 11대10으로 승리했다.
안양은 14일 전주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 디지털 K리그 경기에서 전반 24분 김성재가 최용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 천금의 결승골을 뽑았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15점(5승3패)으로 3위서 1위로 뛰어올랐다. 전남도 광양 홈경기에서 전반 3분 송정현이 뽑아낸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 최근 3연패의 부진을 털고 8위서 7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다. 울산은 최근의 사령탑 교체와 상관없이 1패를 추가, 리그 8연패로 참담한 「무승 레이스」를 이어갔다.
대전은 부천과의 목동경기에서 전반 30분 한 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46분 김은중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반전시켰다. 최근 부상서 회복한 대전의 스트라이커 김은중은 2경기서 3골을 터뜨리는 높은 골결정력을 자랑했다. 성남―부산전은 신태용과 박남열(성남), 우르모브와 이기부(부산)가 골그물을 갈라 전후반 90분은 2대2.
승부차기에서 부산은 13번째 키커 안정환이 실축해 무릎을 꿇었다. 수원 삼성도 포항과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