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박재홍이 20호 대포를 날리며 팀동료 박경완과 홈런 공동선두에
올랐다. 삼성의 외국인 선수 스미스도 시즌 19호 아치를 그려 프로야구
중반 홈런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박재홍은 14일 인천서 벌어진 삼성fn.com프로야구 SK와의 경기서 3―0으로
앞서던 7회 1사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105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이로써 홈런 레이스는 박재홍과 박경완이 간발의 차로 앞선 가운데
이날 홈런을 추가한 스미스와 현대 퀸란(18개)이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현대는 SK의 막판 추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6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광주 해태전에서 로마이어의 2점 홈런 등을 앞세워 6대3으로 이겼다.
한화는 2―0으로 앞선 5회 로마이어가 좌중월 115 홈런포를 쏘아올려 게임을 정리. 한화 구대성은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지난달 9일 이후 8게임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1승3패10세이브. '기록의 사나이' 한화 장종훈은 이날 출장으로 김광림에 이어 프로야구 통산 2번째로 1500경기에 출장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LG는 잠실경기서 연장 12회말 삼성 투수 임창용의 폭투에 가까운 패스트볼로 4대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LG는 3―3이던 12회말 무사에서 양준혁이 3루타를 치고 이어 안재만 타석에서 임창용이 던진 높은 공을 포수 진갑용이 놓쳐 승리를 헌납했다. 12회초 등판한 LG 유택현은 공 1개만 던지고 승리투수가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사직 롯데-두산전에선 롯데가 7대2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