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경기남부지역으로 방송권역 확대를 앞둔 경인방송(구
인천방송)이 '시청률 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설 프로그램만
28개나 될 정도로 대폭 개편이다. 19일부터 단행하는 프로그램 개편은
시트콤, 연예·오락프로그램을 대폭 앞세운 게 특징이다.

창사 후 처음으로 일일시트콤(닥터!닥터!)을 신설하고, 매일 15분씩
연예정보프로그램(데일리 엔터테인먼트 월~금 밤10시30분)을 마련했다.
병원을 무대로 삼는 '닥터!닥터!'는 김원희 정선경 이보희 백윤식
안정훈 김나운 등 쟁쟁한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방송시간도 SBS
간판시트콤 '순풍산부인과'와 겹치는 밤9시30분에 맞대응 편성했다.

경인방송은 또 야외 게임 프로그램인 '도전 넷포츠'(일 오후7시)을
거액을 들여 제작, 젊은 시청자를 겨냥하고 나섰다. 성우리조트에 세운
야외 세트에만 1억원을 투입했다. 표완수 사장은 "그동안 교양 프로그램에
주력해와 시청률이 저조했다"며 "민간방송답게 우선 시청률을 올릴 만한
연예 오락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