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딸을 둔 아버지가 여대생을 성폭행했다가,
범행현장에 흘린 비디오테이프에 자신의 딸 이름이
녹음돼 있는 바람에 이를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1일 여대생을 야산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47·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6일 밤 10시쯤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 정문 앞에서 우모(19·대학생)양에게
『경찰인데 조사할 게 있으니 따라오라』고 속여 근처
산으로 끌고간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현장에서 김씨가 흘린 것으로 보이는 6㎜
비디오테이프를 주워 틀어본 뒤, 화면에서 김씨의 부인(47)이
딸(22·회사원)에게 『○○야』라고 부르는 것을 듣고
딸 이름으로 주소를 추적, 김씨를 집 앞에서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