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에 사업이 잘 돼야죠.』

독일 태생으로 귀화한 방송인 이한우 씨가 이름을 이참으로 바꾸고,
e-마케팅회사 「참스마트」를 설립했다. 참스마트는 벤처기업들의 해외
수출마케팅을 대행해주거나, 해외업체와의 업무 제휴,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해주는 회사. 자본금은 10억원으로, 이씨와 우일정보통신측이 각각
40%씩의 지분을 갖고 있다. 오는 10일 사무실 개소식을 할 예정.

『회사 설립하느라 바빠서 아직 호적상 이름은 바꾸지 못했지만,
명함에는 「이참」이라고 써요. 「한우 이참」하는 식으로, 한우라는
이름은 호처럼 쓸까 합니다.』

굳이 이름까지 바꾼 이유에 대해 이씨는 『종교에서는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새로운 이름을 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새로운 각오로 지금
시작한 사업에 전력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처음 한국에 귀화할 때 한우라고 이름지은 건 한국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겠다는 뜻이었어요. 한데 수입소 말고 한우 이미지가 떠올라,
사업상 걸맞지 않다는 생각도 했지요.』 친하게 지내는 교수의 도움을
받아 개명했다는 이씨는 『참여민주주의, 참여예술 하는 식으로
「참」자가 시대 흐름에 맞는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