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5일 웨스트
파푸아의회가 지난 3일 채택한 이리안자야주의 독립
선언에 대해 그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으며, 이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와히드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그 의회(웨스트 파푸아 의회)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외국에 독립적인 지위를 요구하는
웨스트 파푸아의 어떠한 주장도 인정하지 말아 줄 것을
요청했다.
-- 미국 의회의 자문기구인 '테러에 관한 국가위원회(National
Commission on Trrorism)'는 5일 의회에 제출할 보고서에서 미국내
모든 외국 유학생에 대한 감시를 포함, 테러 방지를 위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테러 퇴치를 위한 재정지출을 늘리고, 테러 용의자들의
미국내 자금모금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며 외국이 테러와 관련해
미국에 협력하도록 압력을 증대할 것 등을 촉구하고 있다.
-- 일본정부가 오는 19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나스닥 일본증시에
'외국주 전용시장'을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오사카
증권거래소(OSE) 관계자들이 4일 밝혔다. 관계자들은 미일
나스닥시장이 통합될 때까지 외국주 거래방안을 모색해 달라는
미국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외국주 전용시장'을 개설, 미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외국업체의 주식을 나스닥 저팬에도
상장시키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도는 아시아통화기금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자스완트 싱 인도 외무장관은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인도간 협력
문제를 언급하면서 "(아시아통화기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싱 장관은 그러나 아시아통화기금
설치가 "성급하게 추진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아시아의 공동통화를 구축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자본 입출입을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훗 판자이탄 통산장관은 지난 2일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부통령과 만난후 기자들에게 자본
입출입을 통제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 통화정책이 너무 개방돼있으며, 손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가경제위원회가
"루피아화에 대한 투기를 방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세계 인구가 60억을 넘어서고 빈부격차가 계속
확대되면서 환경 훼손이 가속되고 있다고 유엔 환경계획(UNEP)
클라우스 퇴퍼 사무국장이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적했다. 그는 세계 인구의 5분의 1이 안전한 음료수에
접근할 수 없으며 세계 인구의 절반이 적절한 위생에
접근할수 없다고 말했다. 퇴퍼 사무국장은 "다수의
빈곤과 소수의 과다한 소비라는 두 문제가 환경 악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 미주기구(OAS) 인권담당기구인 '범미인권위원회'는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의 3선을 불법으로 규정,
공정하고 자유로운 상태에서의 재선거 실시를 촉구했다.
인권위는 회원국 외무장관 특별회의 개막에 앞서 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야당지도자가 불참을 선언한 데다 각종 불법행위
의혹으로 얼룩진 이번 선거에서 후지모리 현 대통령이
당선된 것은 민주적 절차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고 비난했다.
-- 주요 경제지표들이 올 들어 뚜렷한 호전세를 보임에 따라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8% 성장이 예상된다고 5일 관영
주간지 요망 최신호가 보도했다. 국무원 직속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이 잡지는 국무원 국가발전계획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
투자연구소 장한야(장한아) 소장이 올해 1분기 중국의 GDP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1% 성장했으며 이 수치는 지난해
4분기의 6.2% 성장에 비해 1.9%포인트 증가해 성장추세가
뚜렷하다고 요망지는 전했다.
-- 러시아가 리비아에 대한 무기 수출을 재개했다고 러시아의
크메르상트 신문이 4일 보도했다. 크메르상트는 러시아의 무기수출
담당 국영회사인 프로메크스포트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
회사가 총 1억달러 상당의 대 리비아 무기 수출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러시아가 지난 99년에 체결된 협정을 토대로
리비아측에 탄약, 기갑부대 장비, 대공 방어시스템 장비를
공급키로 했으며 향후 양국의 무기수출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피지 군부는 5일 총리 등을 인질로 잡고 있는쿠데타 세력의
각료직 배분 등 핵심 요구사항을 거부한뒤, 무기를 버리고 인질을
석방하라는 최후 통첩을 보냈다.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계엄사령관은
현지 언론인들을 상대로 가진 기자회견에서"쿠데타 세력의 요구는
수용불가능한 것"이라면서 쿠데타를 주도한 조지 스파이트와그의
동료들이 임시 정부에 입각할 경우 일게 될 국제사회의 반발을
그 이유로 제시했다. 바이니마라마 사령관은 스파이트와 반군들이
정부에 참여할 경우 피지는 교역상대국들과의 관계에서 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