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1일 중국이 탈북 난민의 본국 송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최근 보도와 관련, "많은 북한 난민들이 처해있는 절망적 상황에 대해
심각히 우려한다"며 중국의 탈북 난민 강제송환 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필립 리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탈북 난민을
본국으로 강제송환함으로써 박해를 받도록 하는 데 반대하는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입장을 지지한다"면서 그렇게 말했다.
리커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의 고위 관리들에게 (탈북 난민) 개개인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UNHCR에 대한 우리의 지지 입장을 이미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인권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유엔헌장과 1951년 체결된 난민협약 및
인권선언의 원칙들을 준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UNHCR와
비정부 기구들이 식량 제공을 통해 탈북 난민들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식량) 기증국이자 파트너로서 이들 기관들의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