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인권신장을 위한 법률적인 지원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송두환(51·사시22회) 변호사는 29일 "일상 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비민주적 제도와 법률의 개선을 통한 인권신장에 주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밝혔다.
송 변호사는 "과거 민변의 활동이
시국사건 변론에 국한된 면이 있었다"며 "환경과 복지 등 전문
분야에서의 공익소송의 강화를 통해 국민들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활동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대로 된 국가 인권기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민변의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형식적인
활동보다는 실질적인 인권과 민주주의의 신장을 위한 활동을 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대한변협 인권이사를 역임한 송 변호사는 97년
노동법 날치기 당시 변호사 554명과 함께 노동법 재개정 촉구성명을
주도했고, 영장실질심사 도입 때에도 "시행상의 문제점이 있더라도
심사제도 도입 자체를 철회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민변의
신임 사무차장 김도형 변호사는 "신임 회장은 합리적인 성격과
인품으로 소장 변호사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투텁다"고 말했다.
충북
영동출신의 송 변호사는 경기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서울지법과 춘천지법
영월지원 판사를 거쳐 90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28일 민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