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빌 클린턴 미 대통령 등
15개국 중도 좌파 정당의 국가·정부 지도자가 참석하는
'현대 정부' 정상 회담을 오는 6월 2~3일 베를린에서
개최한다고 우베 카르스텐 헤이에 총리 대변인이 22일 발표했다.
이 정상 회담은 세계화가 제기하고 있는 각국의 정책 결정 문제,
개발의 차이, 전세계적 환경 보호, 국제 무역과 현대 정부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지난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소규모로
열린 '제3의 길' 회담의 후속 회의라고 헤이에 대변인이
말했다.

■세계 각지의 핵활동을 감시하고 있는 미국 관련 부처 고위
관리들은 21일 파키스탄이 98년 5월에 이어 다시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을 지 모른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들은 실험장에서
핵실험 장비나 실험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일련의 활동과 여러 징후를 볼 때 또 한번의 핵실험이 실시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98년
핵실험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파키스탄측이 추가 실험을 통해
핵탄두 설계에 완벽을 기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야후사는 22일 대규모 웹 사이트로는 처음으로 개인
투자가들이 거래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자사 주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주식 직거래제 도입에 착수했다. 야후의 이번 조치는
실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면서 미래 수익 등 잠재 가치가 높이
평가돼 한때 폭등세를 보였던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월가에서 폭락세를 면치 못하는 시점에서 내려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야후는 개인 투자가들이 주식 거래 중개위를 거치지
않고 직거래할 수 있도록 했지만, 구좌 개설과 주식 매매에
따른 수수료는 부담토록 했다.

■국제 원유가는 22일 런던과 뉴욕 시장에서 클린턴 미 행정부가
원유가를 1배럴당 25달러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증산을 촉구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하락세를 나타냈다. 석유 관계자들은
중동경제조사지의 이 보도와 관련해 OPEC가 다음달 21일 석유장관
회의를 개최하기 이전에 다시 증산을 하도록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런던 국제 원유 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의 6월
인도분은 배럴당 49센트(1.7%) 떨어져 28.1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