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줄리아니 뉴욕 시장이 암 진단, 별거 등의 악재로 중도
하차한 이후 처음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뉴욕주 상원의원 후보가 줄리아니의 후임으로 공화당 후보가 된
릭 라지오 하원의원을 큰 차이로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지 일요판과 폭스5 TV 의뢰로 조그비 인터내셔널이
뉴욕주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힐러리에 대한 지지율이 45.75%,
라지오가 32.2%로 집계돼 13.5%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부동표는
일주일 사이에 11%에서 17.4%로 늘어나, 줄리아니 시장을 지지했던
표가 아직 누구를 찍을지 결정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라지오 의원은 전날 TV유세 등에서 자신은 '뉴욕 토박이'라고
강조하면서 힐러리를 '상원의원 출마를 위해 뉴욕에 온 철새 정치인'
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