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6대 총선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중인 2~3명의 당선자를
이번주에 불구속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대검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법리 검토를 마친 당선자들을 기소할
방침』이라며『다음달 초까지 2~3차례로 나눠 당선자들을 기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의 기소대상 당선자 중에는 상대후보에게 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무성(부산 남) 의원과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책자
2600여권을 유권자에게 보내려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기지역 당선자 S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지검은 방송사 카메라 기자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정인봉(서울 종로) 당선자와, 창당대회에서 대의원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준 혐의로 고발된 민주당 이재정(전국구) 당선자를 22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정 당선자의 경우 혐의가 구체적이어서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그동안 경찰에서 수사해온 당선자들을 이번주부터
검찰로 송치할 것으로 보여 당선자에 대한 기소 여부 결정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