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이볜(49) 대만 총통 당선자가 20일 대만 제 10대 총통으로
취임했다. 이로써 국민당 정권의 반세기 집권사가 종식되고 대만사상 첫
정권교체가 공식적으로 이루어졌다.

천 총통은 취임연설에서 대만독립을 추진하거나 국호를 변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해서는 "민주적이고 대등한 입장에 의거, 앞으로 함께 처리해
나가자"며 명확한 언급을 피했다.

이에 대해 중국 당·정은 성명을 내고

“대만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명확히 인정한다면 대화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취임식에는 해외각국 축하사절 등 하객

50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