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4)의 연속 우승 사냥이 다시 시작되는가?

우즈는 21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계속된 유럽PGA투어
도이체방크·SAP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70만달러) 3라운드에서 마침내
2타차 단독선두로 뛰어 올라 대회 2연패를 눈앞에 뒀다. 우즈는 지난해
1승(2월) 이후 침체에 빠졌다가 5월 말 이 대회에 우승한 뒤 6연승을
달성하는 등 최고조의 기량을 발휘했다.

2라운드까지 미겔 앙헬 히메네스에게 4타 뒤진 8위(4언더파)이던
우즈는 21일(한국시각) 굿카덴골프클럽(파72)에서 계속된 셋째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선두에 나섰다. 히메네스와 리 웨스트우드, 대런 클라크 등 5명이 2타
뒤진 공동2위.

이번 대회에는 콜린 몽고메리, 예스퍼 파르네빅 등 지난해 라이더컵
유럽팀 멤버가 전원 출전했으며 유럽의 자존심도 걸려 있어 최종일
치열한 선두다툼이 예상된다. 그러나 우즈는 최종일 선두로 출발한
대회에서 패한 적이 거의 없다.

호쾌한 장타를 주무기로 한 우즈는 사흘간의 경기에서 파5홀에서만
9언더파를 뽑아내는 저력을 보였다. 스페인의 신세대 기수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중간합계 3언더파로 처져 우즈의 독주를 막기에는 힘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