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이 전날 자민련
이한동 총재와 김종필 명예총재를 차례로 방문했다고 밝히고, 총리 인선
문제에 관해 다음과 같이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JP에게 전한 김 대통령의 메시지는 뭔가.

"새 총리 인선은 공동정부의 틀을 계속 유지하는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대통령은 이를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다."

―이한동 총재 지명 의사를 전했는가.

"사람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안다. 특정인을 거명해 얘기한
적이 없다."

―JP에게 후임 총리 인선을 위임한 것인가.

"대통령은 어떻든 남은 임기중 공동정부의 정신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튼튼하게 국가경제를 안정시키고 국가미래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큰 뜻의 말씀을 전했을 것이다."

―JP는 누그러졌나.

“…. 내가 얘기하기 곤란하다.”

―JP가 제주도 간 것은 다 끝났다는 것 아니냐.

“그것도 내가 말하기 어렵다.”

―자민련과의 추가 접촉은.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후임 총리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나.

“개혁을 하면서 국정을 끌고갈 수 있는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