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토성은 인근 서울 올림픽선수촌 내에 있는 몽촌토성과 함께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는 초기 백제사의 비밀을 풀어줄 유력한 단서들을 갖고 있는 유적지다.
특히 풍납토성은 이미 80년대부터 경기도 광주 소재 이성산성, 몽촌토성과 함께 삼국사기 등 문헌에 나오는 하남위례성일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추정돼 학계에서는 최근까지도 논쟁의 대상이 돼 왔다.
99년 9월 한신대 발굴조사단에 의해 발굴이 시작된 이후 이곳에서만 500여 상자를 채울 수 있는 각종 유물들이 쏟아졌다. 아직 확실한 유물들이 출토되진 않았지만 현재 나온 것만으로도 학계에서는 초기 백제의 왕성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