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0)가 미 PGA투어 GTE바이런넬슨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34위로 뛰어 올라 3월 초 도럴라이더오픈(공동21위)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올 시즌 다섯 번째로 주말 본선에 오른 최경주는 14일
텍사스주 어빙의 TPC 라스콜리나스 코튼우드밸리코스(파70)에서
계속된 셋째 날 경기에서 1언더파(버디 4, 보기 1, 더블보기 1)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211타로 중위권에 랭크됐다. 첫 날 4오버파로
부진했던 최경주는 2라운드 2언더파로 컷오프를 가볍게 통과한 뒤
3라운드 퍼팅 호조(홀당 평균 1.625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계 1인자 타이거 우즈는 첫 날 컷오프 위기에 몰렸으나 이틀
연속 3언더파를 쳐 공동 1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우즈는 같은
순위인 랭킹 2위 데이비드 듀발과 한 조로 편성돼 15일 PGA투어
정규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처음으로 '환상의 대결'을 벌인다.
전날 4타 차 단독 선두이던 데이비스 러브3세는 1오버파로 부진,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존 휴스턴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