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30·주니치 드래곤스)이 12일 이번 시즌 첫 홈런을 날리는
등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이종범은 이날 히로시마 카프와 벌인 일본 프로야구 원정경기서 홈런 하나
포함, 3안타 2타점에 도루까지 성공했다. 1회초 우전안타로 포문을 연
이종범은 3회 선두타자로 나가 시즌 첫 홈런(1점)을 날렸다.

이번 시즌 5승을
기록하고 있는 카프의 에이스 사사오카가 던진 122㎞짜리 초구 커브를 받아
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작년 9월17일 요코하마 원정경기 이후 거의
8개월만에 터진 대포였다.

98년 일본 진출 이후 통산 20호. 7회엔 2사 2루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2루 도루에 성공하는 등 이날 5타수 3안타(삼진 2)로
지난달 22일 1군 복귀 이후 최고의 맹타를 휘둘렀다. 타율도 0.300으로
올라갔다. 주니치는 히로시마를 14대7로 대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