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다큐

다큐멘터리 성공시대―넥스텔 대표 김성현 MBC TV 밤 10시35분.
벤처 문화를 이끄는 선두 주자이며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로 바꾼 넥스텔
김성현 사장의 성공 비결을 알아본다. 전자상거래와 지리정보 시스템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인터넷 전문기업 제1호 넥스텔. 쉰 두 살 나이,
인터넷 사업을 벌일 당시 컴맹이었던 김성현 사장이 주역이다. 초기 매출
제로에서 수천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 그에게는
뼈아픈 실패 경험이 있다. FRP 사업을 벌이다가 화재를 당하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까지 했다.


직업의 세계―소믈리에 EBS TV 오전 10시50분. 전통있는 와인을 취급하는
레스토랑에서는 소믈리에라는 직업인을 만날 수 있다. 취급 와인의 종류가
많아지고 정교한 관리가 필요해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직업이다. 와인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와인을 서비스하는 소믈리에의 업무는 새로
선보이는 와인의 상태를 점검하고 쇼맨십을 발휘해 와인 판매를 촉진하는
일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그러나 21세기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소믈리에의 세계를 만나본다.

●드라마

태조 왕건 KBS 1TV 밤 9시45분. 무진주에 도착한 견훤 군대는 대접전을
펼친다. 신강의 끈질긴 저항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무진주 입성에 성공한다.
견훤의 나이 27세. 그는 군사를 일으킨지 3년 만에 스스로 대왕이라 칭할
만큼 승승장구한다. 한편 궁예는 포악한 기훤의 그늘을 벗어나 독자적인
세력을 얻게 된다. 그 또한 미륵 세계의 서곡을 울리게 된다.

좋아 좋아 SBS TV·지역민방 오전 8시50분. 고 실장은 자기 컴퓨터에
저장돼 있던 크리스마스 신제품 디자인과 설계 도면을 도둑맞는다. 지섭은
산업 스파이가 침입한 게 아닐까 의구심을 품는다. 주 사장은 경쟁업체
이야기를 하며 보안유지를 잘 하라고 신신당부한다. 고 실장은 내부에
스파이가 있는 것 같다며 어제 누가 제일 늦게 퇴근했느냐고 캐묻는다.
오준이 제일 늦게 퇴근했다고 말하자 고 실장은 무슨 자료 검색이었느냐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 오준은 늦게 사무실에 들어가는 미리를 봤다고
말하고, 미리는 펄쩍 뛴다.

전원일기―김과장과 김순경 MBC TV 오전 11시.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으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 큰 아들이 과로로 쓰러진다. 영남과 며느리는
병원으로 달려가고 가족들은 안절부절 애를 태운다. 영남은 서울로 전근
갈 수 있는 기회를 두고 고민한다. 간부 후보 시험에 합격한 후배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와 식구들 걱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 큰 아들이 쓰러진 건
단순히 피로 때문이라는 의사 말에 가족 모두 안심한다. 영남도 양촌리에
남는 쪽으로 마음을 굳혀간다. 순영과 남영은 추어탕을 끓이느라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오락-코미디

도전! 지구탐험대 KBS 2TV 오전 10시40분. 탤런트 이석이 베트남 씨클로
운전사에 도전한다. 씨클로는 베트남의 대표적 교통수단인 자전거 택시.
서민들 짐을 나르던 운송수단인 동시에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들의
관광상품이기도 하다. 이석은 베트남에서 가장 혼잡한 상업 도시 호치민에서
씨클로 운전을 했다. 지리를 익히려고 온종일 뛰어다니고, 길거리에 벌렁
눕기도 했다. 무거운 짐을 싣거나 한번에 여러명을 태운 채 복잡한 베트남
거리를 누비는 씨클로 운전사 생활은 너무 고단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