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1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초청 조찬 강연에서 "오는 6월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다음 (정상)회담이 서울에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선언' 같은 것을 발표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준비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상회담의
공동발표문도 두 정상이 만나서 합의가 되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취재진 규모와 의제 표현 등 준비접촉에서 합의하지 못한
사안들은 판문점 적십자 연락관 접촉이나 직통전화를 통해 협의하기로
했으며, 타결이 되면 5차 접촉을 열어 서명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다음 주부터 경호·의전, 통신·보도 실무자 접촉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