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싸고 환경나쁜곳 홍콩-파리 1위, 서울 6위 ##
"서울 강남에서 2억8000만원짜리 34평 집에 사는 사람이
멕시코시티에선 총 면적 290평에 골프 코스가 보이는 멋진
집을, 필리핀에선 침실 6개와 수영장 등을 갖춘 120평 정도의
호화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서울이 주거수준에 비해 세계에서 6번째로 집값이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 반면 멕시코시티가 전 세계 대도시 중
가격에 비해 주거환경은 가장 쾌적한 도시로 조사됐다.
세계적인 부동산중개 프랜차이즈업체인 '센추리 21'은 6일
"미화 25만달러로 구입 가능한 가장 넓고 교통·주거 환경이
좋은 주택 조사 결과, 멕시코시티가 가장 넓고 쾌적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도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멕시코시티는
지난해에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필리핀의 먼틴루파·인도네시아
자카르타(공동 2위), 벨기에 앤트워프, 코스타리카 에스타주,
캐나다 몬트리올이 뒤를 이어 살기 좋은 도시 상위 순위에 올랐다.
반면 집값은 비싸고 주거환경은 열악한 도시로는 홍콩과
프랑스 파리가 공동 1위에 올랐고 도쿄, 런던, 보스턴, 서울(26위),
대만 타이베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선정기준으로 ▲최대
면적 ▲짧은 출퇴근 거리(도심까지의 거리) ▲안전한 주거지역 ▲대중교통·
학교·공원까지의 근접성 ▲정원이나 뜰이 있는 경우 등이 포함됐다.
서울의 아파트(34평) 소유자들은 같은 주거비로 프랑스 파리나 홍콩,
일본 도쿄에서는 21~25평형 아파트에 살 수밖에 없어 상대적으로
나은 주거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