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위에서 즐기는 아이스하키'인 인라인(In-line) 하키가 올
시드니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며 '골목스포츠'에서 정식
엘리트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다.
인라인 하키는 90년대 초반 북미에서 선을 보여 95년 국내에 도입돼
동호인 중심으로 저변을 넓혀왔으나 지난달 29일 한국인라인하키협회(회장
서종한)가 창립됐다. 조만간 실업팀도 3개 정도 창단될 전망.
인라인하키는 인라인스케이트(일명 롤러블레이드)를 신고 시멘트나
우레탄으로 표면이 처리된 60×30m 규모의 경기장에서 지름 7㎝ 정도의
우레탄 재질 퍽을 상대 골문에 넣어 승부를 가리는 경기. 6명이 뛰는
아이스하키와 달리 5명씩 나서고, 부상 위험 때문에 보디체크가
금지된다는 점 정도를 빼면 아이스하키와 흡사하다.
이영만 협회사무국장은 "회원은 600여명 정도지만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동호인 20만명도 잠재적인 회원으로 보고 있다"며 "국가대표를
뽑아 국제 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5일부터 사흘간
인천 지하철 동막역 근처 인천시립 국제인라인하키전용구장에서 12개팀
240여명이 참가하는 렌토컵 제3회 전국인라인하키대회를 연다.(02)512-1013
( 조정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