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의 반발로 전국 사립학교 가운데 20% 미만의 낮은 설치율을 보였던
사립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가 이달 안으로 다른 사립학교에도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립중·고법인협의회는 1일 『학운위가 설치되지 않은 전국
사립학교에 오는 10일쯤 학운위 구성을 위해 각 시·도교육청에 정관변경
승인을 신청하거나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사립법인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올해부터 시행되는 사립학교 학운위
설치 의무화는 사학의 자율성을 해치며, 교육의 자주성을 명시한 헌법정신을
훼손하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내는 등 반발해왔다.

사립법인협의회는 그러나 『준법을 위해 일단 학운위를 만들지만
헌법소원은 취하하지 않고 법적 대응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